서천 꼴갑축제 먹거리 가격과 즐길거리

서천하면 떠오르는 축제는 무엇일까? 바로 갑오징어와 꼴뚜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천 꼴갑축제다. 이름부터 독특해서 한번 듣고는 잊을 수 없는 이 축제는 충남 서천군 장항항에서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린다. 2026년에는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입장료는 무료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축제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생한 정보를 전해보려 한다. 이 글에서는 먹거리 가격표, 주요 프로그램, 주차 꿀팁, 주변 관광지까지 한곳에 정리했으니 내년 방문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서천 꼴갑축제 기본 정보 한눈에

항목내용
축제명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꼴뚜기+갑오징어)
장소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326-2 건어물위판장 일원
2026년 일정2026.05.29(금) ~ 06.07(일)
입장료무료 (음식 및 체험 유료)
주차명웨딩홀 옆 공영주차장, 장항 효사랑요양원 임시주차장
화장실장항항 공중화장실 (기벌포횟집 근처)

축제장은 장항항 물양장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으며, 왼쪽에는 수산물 식당 부스, 오른쪽에는 간식과 공연 부스가 자리 잡고 있다. 행사장 자체는 크지 않지만, 쭉 걸으며 구경하기 좋은 동선이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은 행사장 맞은편에 마련되어 있지만, 자리가 협소하니 대중교통이나 일찍 오는 전략이 필요하다.

꼴갑축제 먹거리 가격표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갑오징어와 꼴뚜기다. 모든 수산물 식당의 가격이 정찰제로 통일되어 있어 흥정할 필요 없고, 같은 값이면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먹을 수 있는 자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아래 표는 축제장에서 확인한 주요 메뉴 가격이다 (2026년 기준).

메뉴가격
갑오징어회39,000원
꼴뚜기숙회45,000원
꼴갑 반반45,000원
갑오징어숙회35,000원
갑오징어볶음39,000원
갑오징어무침45,000원
볶음 (꼴뚜기/갑오징어/돼지고기)49,000원
해물라면10,000원
서천 꼴갑축제 꼴갑 반반 갑오징어회와 꼴뚜기숙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꼴갑 반반이다. 꼴뚜기숙회와 갑오징어회를 절반씩 담아주는데, 혼자 먹기엔 양이 제법 많지만 두 명이 나눠 먹기에 딱 좋다. 꼴뚜기숙회는 내장과 알이 가득 차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다만 꼴뚜기 특유의 뼈가 있어 먹기 전에 빼야 한다. 갑오징어회는 일반 오징어보다 두껍게 썰어주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해서 생선회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 먹어본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수산물 식당마다 바다를 향해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 갯벌이 드러난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다. 한솔항만수산처럼 가장 안쪽에 있는 가게는 사람이 많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음식 외에도 기본 반찬이 김치볶음, 옥수수샐러드, 멸치볶음, 오이냉국 등으로 푸짐하게 나오니 만족도가 높다. 해물라면은 신라면보다 매운 편이라 얼큰한 국물이 회와 잘 어울린다.

즐길 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꼴갑축제는 먹는 재미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열리는데, 2026년에는 히든싱어 김건모 편에서 우승한 가수가 나와 흥을 돋웠다. 무대 앞쪽에는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앉아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곳곳에서 통돼지바베큐, 군밤, 달고나 등 간식 부스가 운영되며, 수산물만 먹기 아쉽다면 바베큐를 추가로 주문해도 좋다.

맨손잡기 체험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갑오징어와 광어 맨손잡기다. 2026년에는 6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선착순 30명씩 2회 운영되었다. 접수는 오전 11시부터 축제장 내 관광안내소에서 10,000원에 가능했다. 어린이 체험 후 성인 체험 순서로 진행되므로, 참여를 원한다면 아침 일찍 가서 줄 서는 것이 좋다. 직접 잡은 갑오징어는 그 자리에서 손질해 회로 먹을 수도 있다.

야시장과 포장마차

해가 지면 축제장은 야시장 분위기로 변한다. 같은 가격에 모든 포장마차가 운영되며, 설탕뽑기(달고나)에서는 라이언, 키티, 피카츄 모양의 뽑기를 판매해 추억을 자극한다. 또한 무료 시식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부스도 있는데, 설명을 듣고 있으면 작은 선물을 주며 계속 붙잡아 두는 전략을 쓰니 적당히 둘러보고 나오는 것이 좋다. 축제 특성과 동떨어진 부스도 간혹 보이지만, 다른 지역 축제와 마찬가지로 그냥 그러려니 넘기면 된다.

서천에서 1박 2일로 즐기기

꼴갑축제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서천의 다른 명소를 묶어 1박 2일 여행을 계획해 보자. 축제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장항 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이 있다.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솔숲 산책로는 특히 7~8월에 맥문동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서천 해양생물자원관인 씨큐리움은 입장료가 성인 3,000원에 불과하지만 전시가 알차고 실내가 쾌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한다. 2024년에도 광어 도미 축제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서천은 해산물 자체가 신선하고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축제가 아니더라도 수산물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만약 봄에 방문한다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열리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도 놓칠 수 없다. 마량진항 일원에서 동백꽃과 제철 주꾸미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두 장소가 떨어져 있어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하고, 주말에는 차가 심하게 막히니 오전 11시 이전 도착이 필수다. 동백나무숲은 수령 500년 된 나무들이 자생하는 북한계 한계선으로, 입장료 1,000원에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1. 꼴갑축제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음식과 체험은 유료이며, 식당마다 가격이 동일합니다.
  2. 갑오징어와 꼴뚜기는 어떤 맛인가요?
    갑오징어는 오징어보다 부드럽고 달콤하며, 오히려 생선회 같은 식감입니다. 꼴뚜기는 숙회로 먹으면 내장의 고소함이 일품이고 쫄깃합니다.
  3. 주말에 주차 자리가 많이 부족한가요?
    네, 주말 오전 11시 이후면 주차장이 거의 만차가 됩니다. 명웨딩홀 옆 공영주차장 외에 장항 효사랑요양원 임시주차장도 이용 가능하나, 가능하면 일찍 오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어린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네, 맨손잡기 체험, 전통놀이 공간, 어린이 낚시 체험 등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바베큐나 해물전 등 수산물이 아닌 메뉴도 있어 식사 선택이 자유롭습니다.
  5. 축제 말고 서천에서 꼭 가볼 만한 곳은?
    씨큐리움(해양생물자원관)이 실내이고 전시가 알차서 비 오는 날에도 좋습니다. 장항 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은 산책하기 좋고, 일몰 명소인 서천 갯벌에서 해지는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6.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언제인가요?
    매년 3월 21일경부터 4월 초까지 열립니다. 2026년 일정은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였습니다.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심하니 평일 방문을 고려해 보세요.
  7. 가격은 정찰제가 맞나요?
    네, 축제장 내 모든 수산물 식당의 가격이 동일하며, 추가로 할인을 요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부스(간식, 기념품)는 개별 가격이니 확인 후 구매하세요.

서천 꼴갑축제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축제다. 먹고, 보고, 체험하는 재미가 고루 갖춰져 있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면 알찬 1박 2일 여행이 완성된다. 내년 일정이 나오면 미리 달력을 표시해 두고, 서천의 바다와 갑오징어를 만나러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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