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산 통도사가 지금 가장 활기찬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3,000년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피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통도사의 상징인 홍매화(자장매)도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통도사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방문 시기 | 2026년 2월 23일 현재 |
| 우담바라 위치 | 일주문 왼쪽 기둥, 반야암 세진정 |
| 홍매화 상태 | 절정 (90% 이상 만개) |
| 입장료 | 무료 |
| 주차료 | 경차 3,000원 / 승용차 6,000원 / 대형 15,000원 |
| 추천 코스 | 무풍한송로 걷기, 대웅전, 성보박물관 |
목차
통도사 봄의 두 가지 별미 우담바라와 홍매화
전설 속 꽃 우담바라를 만나는 곳
통도사에서 우담바라는 주로 두 군데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사찰 입구인 일주문 왼쪽 기둥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곳은 사찰 안쪽에 자리한 반야암 세진정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관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우담바라는 매우 작고 섬세하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조용히 살펴보는 예절이 필요합니다.

경상남도 블로그에서 통도사 봄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봄의 진한 메시지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의 홍매화는 자장매라고도 불리며 수령이 370년이 넘는 고목입니다. 2026년 2월 23일 기준으로 꽃이 90% 이상 펴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분홍색의 꽃잎이 고즈넉한 사찰의 기와지붕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주말까지가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이며, 3월 초순까지 늦매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을 찍는다면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의 부드러운 햇살이 꽃의 색감을 가장 아름답게 살려줍니다.
우담바라를 바라보는 세 가지 눈
종교적 의미 상서로운 징조
불교 경전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부처님이나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의 상서로운 징조입니다. 그래서 많은 불자들에게 이 꽃은 어려운 시기에 찾아온 희망과 위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과학적 설명 풀잠자리알의 생존 전략
과학계에서는 우담바라를 풀잠자리알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풀잠자리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가는 실에 알을 매달아 놓는데 이 모습이 우담바라와 유사합니다. 나무나 금속 등 다양한 곳에 나타나는 것도 알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설명입니다.
인문학적 성찰 마음속에 피는 꽃
우담바라가 진짜 꽃인지 알인지의 논란을 떠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져오는 의미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 작은 생명을 관찰하고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선사한다는 점이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통도사 봄 나들이 성공 수칙
주차와 이동 꼭 알아두기
주말에는 방문객이 매우 많아 주차장 진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통도사 제1주차장(산문 입구)이나 조금 멀리 떨어진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풍한송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6km 정도의 소나무 숲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다면 경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오전 10시 이후에는 만차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함께 즐기면 좋은 통도사 명소
우담바라와 홍매화 외에도 통도사에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불보사찰의 정수를 느끼게 해줍니다. 춤추는 소나무 길이라는 뜻의 무풍한송로는 구불구불한 노송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불교 박물관인 성보박물관에서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봄이 짧으니 서둘러요
통도사의 봄은 우담바라라는 신비로운 현상과 홍매화의 진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과학적 사실과 종교적 신앙, 개인의 감정이 교차하는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구경을 넘어서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봄꽃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 통도사로 향하는 길에 오래된 소나무의 향기와 따스한 봄바람이 여러분의 마음을 채워줄 것입니다. 작은 기적을 품고 있는 통도사에서 특별한 봄날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