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공개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주인공 사라킴의 정체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복잡한 미스터리의 핵심을 풀어가는 데는 배우들의 열연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오늘은 ‘레이디 두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그들을 맡은 배우들을 한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명품과 가짜,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는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하면 드라마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배우 | 역할 | 인물 소개 |
|---|---|---|
| 신혜선 | 사라 킴 / 김사라 |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여인,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으로 알려짐 |
| 이준혁 | 박무경 |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경감, 사라킴의 정체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
| 김재원 | 강지훤 | 삼월백화점 회장의 수행비서, 사라킴과 깊이 얽힌 인물 |
| 배종옥 | 최채우 | 삼월백화점 회장, 재계의 절대 권력자 |
| 정다빈 | 우효은 | 부두아 전 직원, 사라킴의 과거를 아는 인물 |
| 박보경 | 정여진 | 사라킴의 절친, 화장품 회사 대표 |
목차
레이디 두아의 중심에 선 신혜선과 이준혁
다중 정체성을 연기한 신혜선
신혜선이 연기한 사라 킴은 이 드라마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는 회차마다 다른 이름과 다른 직업, 다른 나이로 등장하며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들죠.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뒤집어쓴 이 여성의 진짜 정체는 가짜 명품을 만들어 부유층을 속이는 사기꾼이었습니다. 신혜선은 한 인물이면서도 여러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역할을 소화하며, ‘가짜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사라킴의 내적 욕망과 고독함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특히 그녀가 던지는 “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게 합니다. 반대로 거짓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모든 것을 멋지게 보이게 합니다, 다만 들키기 전까지.”라는 대사는 작품 전체의 주제를 압축하는 명대사로 손꼽힙니다. 신혜선은 이 복잡한 인물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냉철한 추적자 이준혁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경감 박무경 역을 맡은 이준혁은 ‘비밀의 숲’, ‘범죄도시3’ 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구김 하나 없는 슈트 차림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라킴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파헤치는 그의 모습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핵심 요소입니다. 박무경은 단순히 범인을 쫓는 형사가 아니라, 사라킴이 쌓아올린 거대한 거짓의 구조와 그 속에 숨겨진 쓰라린 현실을 마주하는 인물입니다. 이준혁은 이 역할을 통해 캐릭터 내면의 혼란과 집착, 그리고 진실을 향한 강한 의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는데요, 특히 신혜선과의 팽팽한 연기 대결은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사라킴의 운명을 가로막는 강력한 조연들
김재원과 배종옥, 욕망의 판을 흔드는 사람들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김재원은 삼월백화점 회장의 수행비서 강지훤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거친 삶을 살아온 끝에 깊은 결핍을 안고 살아가던 인물로, 유일하게 진심을 느꼈던 상대가 사라킴이었다는 설정입니다. 사라킴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반복하다 결국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테라스 장면에서의 감정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불안한 눈빛과 손톱을 뜯는 습관 같은 디테일까지 캐릭터에 녹여낸 그의 연기는 이전 모습과는 사뭇 다른 강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월백화점을 이끄는 최채우 회장 역의 배종옥은 극중 절대적인 권력의 상징입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거래로 판단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서슴지 않는 냉철하고 무서운 인물로 등장합니다. 사라킴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통해 서로의 욕망이 맞물리며 펼쳐지는 그들의 대결은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을 이루죠. 배종옥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최채우 회장이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그녀가 있는 장면마다 묵직한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정다빈과 박보경
정다빈이 연기한 우효은은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전 직원으로, 사라킴의 과거를 알고 있는 핵심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녀의 등장은 사라킴의 정체에 관한 퍼즐 조각을 맞추는 중요한 단서가 되죠. 한편, 박보경이 맡은 정여진은 사라킴의 절친이자 화장품 회사 대표로,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라는 설정입니다. 더 높은 세계로 올라가고 싶은 그녀의 욕망을 간파한 사라킴이 접근하여 결국 거액의 돈을 투자하게 만드는 과정은 드라마 초반 주요 전개를 이끕니다. 이 두 인물은 화려한 명품의 세계와 그 뒤에 숨은 음습한 현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레이디 두아 출연진이 만들어 낸 이야기의 완성도
지금까지 ‘레이디 두아’의 주요 출연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인간수업’, ‘마이네임’과 같은 작품에서 보여준 묵직한 서사와 하드보일드한 연출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각 인물은 단순한 선악의 구도를 넘어서 각자의 사정과 욕망을 가지고 있어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신혜선과 이준혁을 중심으로 한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김재원, 배종옥, 정다빈, 박보경을 비롯한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구성했습니다. 8부작이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 안에 각 인물의 관계와 심리가 촘촘하게 엮여 있으며, 회차가 진행될수록 사라킴이라는 인물의 진짜 얼굴이 조금씩 드러나는 구조는 시청자들을 단번에 몰입시킵니다. ‘레이디 두아’는 단순한 범죄 추적극이 아니라,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과 ‘진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출연진들의 연기가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한번 빠져보세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 회차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바로가기